열차 타고 임실 방문하면 더 많은 혜택이…철도여행 활성화 MOU

앞으로 열차를 타고 임실을 방문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7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역에서 정부-공공기관–지자체 간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한뜻으로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임실군

협약식은 국토부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철도공사, 관광공사, 농어촌공사와 임실군을 비롯한 23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23개의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 상품은 철도공사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테마로 만들어졌으며, 철도를 이용 시 할인된 가격으로 임실군을 방문할 수 있다.

철도공사는 임실군 등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체부 역시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와의 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실군도 정부의 방침과 연계해 열차 이용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제휴 할인과 특산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실군의 경우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임실역-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프로그램도 개발 준비 중에 있어, 임실군 관광열차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차 관광 SNS 이벤트 홍보를 비롯한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개발, 명소탐방 투어 운영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추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인구감소지역 지역의 발전과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해 철도여행 상품개발 등 다양한 정책들이 나와 천만관광 임실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천만관광 임실 실현을 위해 이같은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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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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