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남원시는 17일 “최근 음주측정 거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사무관 A씨에 대한 인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15일자로 단행된 사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 가운데 음주측정 거부로 경찰조사 중인 A씨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자 승진의결을 전격 취소했다.
또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수사 결과와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 징계나 인사처분을 할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사무관 승진자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께 광주∼대구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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