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대전지역 주요 기관과 협력… ‘물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제개발협력사업 통한 대전 물 산업 육성 전략 논의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대전발 ODA사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지역 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대전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에는 대전시, 한남대학교,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대전의 풍부한 연구·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물 기업들이 OD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협의체의 주요 목표다.

이날 행사는 센터 윤태용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전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박영규 대전시 국제관계대사의 축사,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또한 '대한민국 ODA 정책 동향, 지역 차원의 활용방안'과 'ODA 활용,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우수기업 사례'가 발표됐고, '대전發 ODA사업 얼라이언스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대전 물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대전지역 혁신 물 기업들이 ODA 사업을 활용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물산업 기술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발굴하고 산·학·연·관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ODA 사업의 실질적 추진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