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회의원, 전남의대 신설·지역의사제 도입 촉구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서 지역 현안 질의

▲김문수 국회의원ⓒ의원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남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남 의대 신설 문제를 현안질의했다"며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복지부가 계속 협의를 해서 노력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신설의대 인원은 몇 명이고 언제쯤 결정할 것인지 질의했고, 교육 장관은 신설에 배정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며 "이번 (의대 증원) 상황이 완결되면, 그 이후 어젠다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늘어난 의대 정원의 지역 정착 및 선순환을 위해 지역의사제의 도입을 주문했다.

그는 "서울에 있는 학생이 이사 와서 지역인재로 입학한 다음 졸업하고 수도권으로 올라간다. 지역의사제 도입할 생각이 전혀 없나"고 물었고, 이주호 장관은 "다양한 쟁점이 있어서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와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오는 9월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의사제 반영 여부가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김 의원실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문수 의원은 지난 6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순천대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두어 의료 불균형과 진료 격차를 해소하려는 내용으로, 전남의대 신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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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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