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본 시장개척단, ‘893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달성

헬스케어 · 건강식품 분야 14개 사 현지 파견

경기 성남시는 지난 3∼5일 일본 오사카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을 통해 893만 달러(약 123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헬스케어 및 건강식품 관련 관내 중소업체 14개사와 함께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성남시 일본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회 행사장 모습. ⓒ성남시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의 ‘2024년 오사카 K-라이프스타일 페어’와 연계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바이어와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4개 참가 기업은 현지 유력 유통업체와 전문 벤더사 등을 직접 만나 상담액 89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95건)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본 오사카 수출상담회가 고령화된 일본 사회에 한국의 건강 관련 제품을 알리고,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시장개척단 사업을 운영해 △항공비 50% 지원(1개사 1인)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 수출 상담장 및 단체이동 차량 △현지 통역 △해외시장조사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중동(사우디아리비아, 두바이)에 스마트기기와 드론 등 4차산업 관련 기업 20곳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