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직접 방문 점검" 지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를 방문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 상황과 주민 사전대피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14~15일 관내 강우가 예보된 가운데 산사태 발생, 저지대 침수 등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을 직접 점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 상태, 재해 위험 요소, 주민 대피체계 등에 대해 자세히 현장을 살폈다.

이 지사는 “시군 부단체장들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직접 방문해 점검하라”고 지시하고, 주민 사전대피와 관련해 “기존 대피장소인 마을회관, 경로당을 벗어나 대피 주민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에 경북도는 대피 주민이 세대별로 독립된 대피 공간에서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인근 모텔, 펜션, 연수원, 소방학교 등을 활용해 선진화된 대피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공무원의 최우선 과제는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다시 강조했다.

한편, 도내 호우피해 현황은 시군에서 정확한 조사를 거쳐 공공시설은 17일, 사유 시설은 20일까지 피해 상황을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NDMS)에 입력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사진 중간)가 호우 피해 우려지역을 직접 찾아 사전 점검에 나섰다.ⓒ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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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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