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보, ‘금강산도 식후경’...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 방문

주말 영남권 당심 공략...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13일 저녁 안동 당협을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후보 일행은 발걸음을 안동 전통시장 찜닭골목으로 옮겼다.

한 후보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 일대는 구름인파가 몰렸다.

가까운 영주.예천을 비롯 멀리 부산에서 왔다며 종이를 꺼내 사인을 요청하는가 하면 어깨에 걸친 가방에도 사인을 요구했다.

▲한동훈 후보가 사진 촬영 후 사인을 하고 있다.ⓒ김종우(프레시안)

한 후보는 주문한 찜닭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아줬다.

이날 저녁 식사 자리에는 장동혁, 진종오, 박정훈, 김형동 의원을 비롯 도.군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등 당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담소를 나눴다.

한동훈 후보는“얼마전 김형동의원과 찜닭의 기원을 두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었다”며 “사실 나는 고기 보다는 면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 젓가락이 자꾸 당면을 향한다”고 농담을 건냈다.

▲한동훈 후보(사진 왼쪽)가 저녁 식사자리에서 김형동의원(사진 로른쪽),김학동 예천군수(사진 중간)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김종우(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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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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