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미사숲 공원에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규칙을 배울 수 있는 '(가칭)하남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은 시민참여 혁신위원회의 기획과제로, 2025년 상반기 조성 완료를 목표로 이달 초 설계 착수에 들어간 상태다.
그동안 하남지역에는 교통안전 교육장이 없어 보육기관들은 서울 송파 또는 과천 등 타 지역으로 어린이들과 장거리 이동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는 미사숲 공원(풍산동 537번지)에 약 2200㎡ 면적의 어린이 실외 교통안전교육장과 교통 놀이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교통표지판과 신호등 등 교통시설 뿐만 아니라 탄성포장 도로와 탄성펜스를 설치해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고 글자를 모르는 아동을 위한 스마트 교보재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교통공원은 새로 조성될 어린이회관에 인접해 있어 어린이회관과 연계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 학습을 제공해 교통 안전문화가 조기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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