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인천 농산물 97.3% 잔류농약 기준 적합 등

□잔류농약 기준 초과 64건 적발, 1157㎏ 전량 폐기

인천광역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유통되는 농산물 2338건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7.3%에 해당하는 2274건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청 ⓒ인천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농산물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으며,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64건을 적발했다.

부적합 농산물(부적합률 2.7%)은 채소류 55건, 향신식물(고수) 5건, 과일류 4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검사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으며, 즉시 전량을 폐기(폐기량 1,157㎏)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서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부평구,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실시

부평구는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미리 냉동 보관해둔 난자를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하는 의료시술이다. 만혼이 증가함에 따라 냉동난자 시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홍보물 ⓒ부평구

이에 구는 올해 4월 이후 냉동난자를 사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한 부부에게 최대 2회씩, 회당 100만원까지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냉동난자 해동 ▲정자 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등이다.

단,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난자 해동 비용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비용은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사업'과 연계 지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공항,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기기 밖의 유령'전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7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4개월간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기기 밖의 유령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송출이 가능한 인천공항 내 대형 스크린과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전시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며, 공항 이용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기기 밖의 유령전'은 공항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듯 현대인이 인터넷과 통신기기를 통해 연결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문화예술주간(8월~10월)' 행사를 통해 KIAF 인천공항 특별전을 개최하고, 오는 9월로 예정된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과 연계해 일반 관람객 대상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는 등 하반기 중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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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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