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민에 정확한 생활하수 배출 쾌적한 환경 조성 '호소'

최근 몇 년간 쓰레기통 대용으로 사용되는 싱크대·변기로 문제 심각

전남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가 매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잘못된 생활하수 배출로 인해 하수관로 유지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영광군 상하수도 사업소는 호소문을 통해 가정, 음식점, 다중이용시설 등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설명했다.

우선, 싱크대 사용 시에는 남은 음식물이나 조리도구에 묻은 기름은 생활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영광군청 전경ⓒ

또 동물성 기름은 굳힌 후 배출해야 하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변기 사용 시에도 물티슈, 담배꽁초, 여성위생용품 등은 생활쓰레기함에 넣어야 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쓰레기통 대용으로 사용되는 싱크대와 변기로 인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실 물티슈 사용이 증가하고 기름을 싱크대에 버리는 행위가 많아지면서 오수받이와 오수관로가 막혀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처리 비용이 증가하고 군민들의 불편함도 커지고 있다.

싱크대와 변기는 쓰레기통이 아니며 해충, 오수, 악취 등으로 군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지지 않도록 정확한 생활하수 배출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모두가 협력해 올바르게 생활하수를 배출하도록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며 "함께하는 지구촌, 지역사회에서도 우리 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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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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