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정·관·학 3각 공조' 나섰다

전북도·익산시, 정치권과 성공추진 간담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응을 위해 전북 국회의원들과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8일 오후 전북자치도 4층 종합상황실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 출신 국회의원, 박성태 원광대 총장,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성공 추진 간담회'를 갖고 의기투합했다.

정치권과 행정기관, 학계가 '3각 공조'를 통해 익산 교육계 현안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한 셈이다.

전북자치도와 익산시는 '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예비지정에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가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글로컬대학 성공 추진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국회의원-도지사-익산시장-대학총장 간담회가 열렸다. ⓒ전북자치도

전북 국회의원들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을 표방한 원광대가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농생명·바이오 분야와 연계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해 원광대가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어야 한다"며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 대학과 대학간 생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와 국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이를 글로컬대학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정치권과 함께 총력전을 경주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의 경쟁력은 대학인 만큼 도와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익산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한병도 도당위원장과 이춘석 국회의원은 "대학을 통해 지역이 활력을 갖게 된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나 스웨덴 말뫼처럼 원광대를 통해 익산시와 전북자치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원광대 글로컬대학 선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난 5일 도-익산시-원광대부총장 간 협업회의를 가졌다.

전북도는 또 8일에도 도청내 대학재정지원사업 관련 부서장들과 글로컬대학 지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발전계획과의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자체 지원계획을 포함한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7월 26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후 ‘글로컬대학본지정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평가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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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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