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신수정 의원(북구 제3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개원이래 최초 여성 의장이다.
신수정 의원은 8일 열린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참석 의원 23명 중 1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신수정 의장 당선자는 "전체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치하여 의원들이 신나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 서용규 의원이 16표를 득표해 먼저 과반수를 얻음으로써 첫 번째 부의장에 당선되었고, 두 번째 선거에서 채은지 의원이 15표 득표로 과반수를 얻어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되었다. 이들은 모두 비례대표 의원이다.
제1부의장 당선자인 서용규 의원은 "후반기 의회에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어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후반기 신수정 의장과 함께 의원들 의견을 잘 전달하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제2부의장 당선자인 채은지 의원도 "의장을 잘 보좌해 소통의 가교 및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7월 11일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16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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