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국민연대, 한빛원자력본부·울산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현장교육

대체에너지원으로 원자력에 대한 가치 재조명

㈔한국원자력국민연대는 전남 영광군 흥농읍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와 울산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국민연대가 주관해 경주시민을 포함한 원자력 안전공감 교실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빛원자력본부(홍보관, 터빈발전기실, 주제어실)을 견학후 조선대학교 정운관 특임교수의 '원자력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약 2시간의 강의 이후 각 조별로 분임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원자력국민연대가 한빛원전을 견학하고 단체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한국원자력국민연대

첫 일정은 홍보전시관에서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 현황과 한빛원자력본부 현황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한 이후 한빛원자력발전소 6호기 현장견학을 시작했다.

현장 견학장인 한빛원자력발전소는 보안등급 '가'급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신분확인과 지문등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겹겹이 둘러 처진 보안검색대를 까다로운 출입절차에 따라 통과 할 때 마다 원전 견학에 참여한 경주시민들은 솔선수범해 통제에 따라주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한빛원자력발전소 6호기 터빈발전기실 관람창에서 터빈발전기의 용량과 운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현장을 보면서 웅장한 설비를 운전하면서 현장에 사람이 없는 것에 대해 질문해 담당자로부터 다음관람 코스인 주제어실에서 원격으로 설비를 감시하고 이상 증후가 있을 때 현장을 점검한다는 안내직원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어 발전소의 두뇌에 해당한다는 주제어실을 관람했으며, 열명도 되지 않는 인원으로 이렇게 큰 발전소를 운전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한빛원자력발전소 견학을 마친후 '원자력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조선대학교 정운관특임교수의 강의도 이어졌다.

원자력 발전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에 대한 설명에서 특히 우리나라처럼 부존자원이 부족한 나라가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지구환경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현실성 있는 대체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에 대한 가치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으며, 원자력은 지구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깨끗한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되고 있다.

견학 2일차에 진행된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견학에서는 다양한 수소의 이용과 수소를 활용한 전력생산설비인 연료전지에 대해 에너지기술지원단 우항수 박사가 원자력과 함께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에너지믹스에 대해 설명했다.

1박2일간 현장교육에 참여한 경주시민은 "원자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해하는 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더욱 많이 만들어서 원자력 안전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원자력국민연대는 원자력 분야의 연구와 국민적 소통을 통해 원자력에 관한 지식, 기술 및 정보를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자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원자력의 안전적 이용과 대국민 이해 증진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가기술 발전 및 공중의 복리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지구환경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현실성 있는 대체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에 대한 가치와 지구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깨끗한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되고 있음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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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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