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도당 청년위 "尹 탄핵청원 100만 돌파… 성난 민심 받들어 국정기조 전환하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청원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가 국정기조의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는 4일 논평을 통해 "지난 3일 오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청원 동참을 위한 접속자 폭증으로 접속 대기 시간이 2시간을 넘어가는 등 국민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진 모습은 국민들이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얼마나 깊은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명백한 위법 사항이 있지 않는 한 탄핵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여전히 민심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라며 "대통령실이 명심해야 할 것은 ‘탄핵에 이를만한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향한 민심은 이미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위는 "국민들의 이 같은 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각종 정책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나날이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은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지금이라도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