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스마트허브에 똑버스 개통

경기 안산시가 대부도에 이어 안산스마트허브에도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개통한다. 약 12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의 출퇴근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대중교통 개선 정책이다.

안산시는 4일 오전 안산스마트허브 내 호텔스퀘어안산에서 홈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똑버스 개통식 ⓒ안산시

안산스마트허브 홈 버스는 ▲성곡동 ▲원시동 ▲목내동 ▲초지동 구역에서 이날부터 19일간 시범운행을 거친 후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쏠라티 13인승으로 10대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호출 마감 21시 30분) 운행하며, 차량은 출고 일정 등을 감안해 순차 투입된다.

홈 버스 이용 방법은 '똑타' 앱에서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 후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에 도입한 홈 버스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편”이라며 “안산스마트허브에도 부르면 오는 홈 버스를 도입,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길 불편 해소라는 숙원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대중교통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홈 버스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초지동, 백운동, 원곡동, 신길동 시민 200여명과 이민근 안산시장 등 내빈들이 함께 ‘안산시민과 함께 이민청 유치를 지지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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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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