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연일 한동훈 저격 "정권과 동행 거부 후보, 퇴출하자는 기류가 흐름 바꿔"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또다시 저격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1강 2중 체제에서 2강 1중 체제로 바뀌면서 1강이 1중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강이었던 한 전 위원장이 1중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홍 시장은 그 이유를 두고 "정권과 동행을 거부하는 후보는 퇴출하자는 급격한 기류가 전당대회 흐름을 바뀌게 하고 있다"면서 "경륜 있고 정치를 아는 사람이 난국을 이끌어야 하고 총선 참패 주범들은 이제 자숙하라는게 대세"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참패 주범들이 들어온지 며칠 되지도 않은 사람들 데리고 나와 러닝메이트라고 설치는 모습도 가관"이라며 "당원들의 회초리가 무섭다는걸 보여주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안무치한 사람들에게 책임정치가 무언지 가르쳐 주는 전당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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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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