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남원에 뜬다

남원시, 철도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전력

국내 유일의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2일부터 전북 남원에 뜬다.

오는 9월까지 남원을 경유하게 될 ‘해랑’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초호화 여행상품으로 최고급 서비스의 유람선(크루즈)과 같은 레일크루즈 관광열차다.

▲관광열차 '해랑'으로 레일크루즈에 나선 승객들이 2일 남원역에 도착하고 있다ⓒ남원시

이번 남원에 뜨는 코스는 해랑의 정규코스 가운데 ‘전국일주 2박3일’ 코스다.

서울을 출발해 남원~순천~부산~경주~동해까지 운영되며 가격도 371만원(2인기준)~427만원(4인기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일부터 9월27일까지 매주 2회(화·금), 총 25회에 걸쳐 2000여명 정도가 남원을 찾게 된다.

남원 방문코스는 남원을 시작으로 동해까지 이어지는 전국일주 코스인 2박3일 코스와 바캉스 코스로 분류해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

남원에서는 중식(남원정식)~광한루원~김병종미술관~아담원 등을 방문하게 되며,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숙박과 식사, 관광지 관람, 이벤트 등을 원스톱으로 차별 운영된다.

남원시는 그동안 코레일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악을 테마로 한 국악와인열차, 자전거 전용열차 에코레일, 재래시장를 연계한 팔도장터 등 꾸준한 열차상품을 기획 운영해 왔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활용한 아트투어 상품을 성황리에 운영 중인 가운데 이색적인 관광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철도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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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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