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심사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재인증 현장심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난 재인증 시 권고된 사항 이행 여부와 그간의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심사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를 대표하여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현장심사단은 일본 나카다 세츠야 박사, 말레이시아 타놋 운자 박사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심사단은 지난 재인증 시 권고된 ‘지질공원 가시성 증대,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관리 구조 강화’ 등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점검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필수 항목인 지질유산의 보전, 관리 구조, 교육 활동, 지질 관광, 지역 협력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지난 재인증 이후 청송 세계지질공원 운영 노력과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등과 지질공원 파트너 업체를 방문한다.
특히 지난 재인증 시 호평을 받았던 교육 프로그램을 보여주기 위해 남관생활문화센터와 지질공원 협력학교인 파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시니어 및 지역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할 계획이다.
재인증 여부는 현장심사 후 작성된 심사자들의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9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APGN(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은 물론, 재인증 이후 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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