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도계 폐광지역의 숙원사업인 '내국인 지정면세점'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8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삼척 도계지역, 태백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광지역 ‘내국인 지정면세점’ 설치를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관세학회에서 개최하고 삼척시가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는 ‘삼척시 지정면세점 설치와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주제로 지정면세점 설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국내외 사례분석, 구체적인 내국인 면세점 설치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한상현 남서울대 교수, 최준호 백석대 교수,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이 나선 가운데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패널로 송선욱 한국관세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처장, 유원근 강원대 교수, 양희원 강원연구원 박사, 김광태 도계읍 번영회장, 이상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참여했다.
삼척시는 이번 지정면세점 설치 정책 토론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폐광지역의 지역소멸 위기감을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설득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는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위해 지난해 3월 국회에서 ‘폐광지역 지정면세점 설치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폐광지인 도계지역의 대체산업 발굴·육성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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