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장마 기간 집중호우 침수 피해 대비 '총력'

빗물받이·맨홀뚜껑 등 하수도시설 점검·정비나서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여름 장마철 대비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시설물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주요 간선도로 등 설치된 빗물받이 점검과 함께 준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하수도 시설물 중 하나인 ‘빗물받이’가 도로 측면 등에 설치하면 호우 시 빗물 배수를 원활하게 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집중 호우에 따른 도시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하수관로의 물 흐름 부족이 꼽히면서 빗물이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하수관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빗물받이를 막힘없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 동구청 전경▲ⓒ광주 동구청

침수 시 맨홀뚜껑 이탈·콘트리트 맨홀(조화 맨홀) 부식으로 인해 보행자가 빠지는 등 인명사고를 방지하고자 주철 맨홀 뚜껑으로 교체, 맨홀 내 추락 방지 시설 설치 현황을 살펴보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빗물받이는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 낙엽 등이 쌓이면 배수구가 막혀 제 기능을 못하고 배수 불량으로 인해 호우시 침수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서 "각종 하수 시설물을 꼼꼼하게 정비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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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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