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문 닫은 몽골문화촌, 2026년 재개장 추진 중

남양주시, 몽골문화촌 재정비사업 용역보고회 개최…금년 내 사업비 확보해 공사 착공 예정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몽골문화촌 재정비사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문화정책자문관, 수동면 지역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건축 및 전시 부문 기본설계안 보고 ▲의견 청취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몽골 여행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1단계 야외공연장 리모델링 ▲2단계 게르형 글램핑카페·미디어아트 영상관·디지털체험관 조성 ▲3단계 힐링워킹센터 조성 등 단계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세대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설계 용역 단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며,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시작으로 물맑음수목원 등 수동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몽골문화촌은 1998년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 체결을 바탕으로 2000년 문을 열었으나, 시설 노후화 등의 사유로 2019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남양주시가 몽골문화촌 재정비사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남양주시 제공

보고회에 앞서 시는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위해 KT와 수동관광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문화정책자문관 및 수동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재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하반기에 사업비를 확보해 공사 착공 및 2026년 상반기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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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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