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폴리텍대학, 바이오분야 학과 신설 추진 위해 산업계와 인력양성 머리 맞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산업 종합교육협의체 회의 춘천캠퍼스 개최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이덕수) 춘천캠퍼스는 지난 20일 바이오의약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산업 종합교육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 춘천캠퍼스 이덕수 학장 및 바이오캠퍼스 학과 교수진, 기업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종합교육협의체는 5대 중점 산업(바이오·반도체·그린에너지· AI/디지털·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산업·연구·교육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거버넌스(협력 체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중기 종합 계획수립·이행·목표달성 등을 논의하는 상설 운영기구이다.

이번 회의는 전국 폴리텍 캠퍼스 및 바이오분야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공동 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입시·양성·취업의 통합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춘천캠퍼스의 바이오 분야 학과 신설 관련 바이오산업체 연계·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 △교과 운영, 실습실 설비 및 장비 운영방안 △전문대학 졸업자의 하이테크과정 연계 및 취업 △학과에 보유한 실습훈련 인프라 공유·개방 확대 등에 관한 많은 의견이 나왔다.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우연 교무기획처장은 춘천시의 바이오학과 신설의 필요성과 그동안 추진되었던 사항 등을 발표했다.

금정수 직업능력정책과장은 "바이오 등 신산업분야에 정부 재정투자가 상당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시설 장비를 활용한 현장성 높은 인력양성에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견고한 교육훈련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올해 성남·춘천·대구캠퍼스에 각각 AI의약바이오·바이오의약공정·바이오의약품재료 등 바이오 분야 3개 학과를 신설한다. 기존 5개 캠퍼스 9개 학과에서 7개 캠퍼스 12개 학과로 규모를 확대한다. 교육훈련 인원(모집 정원 기준)은 올해 270명에서 내년 380명으로 늘어난다. 2년제학위과정은 185명에서 260명으로, 하이테크과정은 85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