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강형구 순천시의원, 후반기 의장 출마 선언…"시민이 주인인 의회"

'경청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 구현' 최선

강형구 전남 순천시의원(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이 제9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4선 관록의 강 의원은 25일 "새 시대를 향한 출발선에 서 있는 순천의 밝은 미래를 여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제9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한다"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경청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를 언급했다.

그는 "먼저 경청을 통한 대의기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명심하겠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시민이 원하는 정책과 사업이 실질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형구 순천시의원ⓒ강형구 의원

이어 "전남 동부권 주민의 생존권 보장과 오랜 시민 염원 성취를 위해 선제적으로 행동해 나가겠다"며 "'순천시의회 의과대학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과감한 삭발에 나선 것처럼 선제적 행동으로 시민 염원을 하나하나 성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시대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앞서가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AI 기술의 도입과 발전이 사회, 경제,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함에 따라 그에 따른 변화에 대비해 우리 시에 맞는 조례·규칙을 만들고 우리 시에 걸맞은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경청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는 의원님들의 역량 강화 기반 위에서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의원님들이 보다 전문성 있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원 학습 기회 확대 등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의장이 된다면 순천시민과 동부권 주민의 간절한 염원인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다시 한번 최선봉에서 서겠다"며 "늘 겸손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편견 없이 제대로 들으려는 태도를 견지해 순천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순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강형구 의원을 비롯해 나안수, 박계수, 이복남, 이영란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당내 의장 후보 경선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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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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