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제 함안도의원 "은둔형 외톨이 세심히 챙기겠다"

"우리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그들을 포용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경남지역 청년 은둔형 외톨이(19세 이상 39세 이하)는 약 4%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이 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6층 '2024 경상남도 정신건강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조 의원은 "자의와 타의로 세상과 단절해 고립과 은둔을 선택하는 이들이 전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은둔형 외톨이는 우리 사회의 잠재적 범죄자나 이상자가 아닌 어느 누구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우리의 문제이고 우리 이웃의 문제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도의회에서 고립과 은둔 문제에 대한 대응 정책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인제 경남도의회 의원. ⓒ프레시안(조민규)

조 의원은 "고립과 은둔은 비단 청소년과 청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면서 "고립과 은둔은 장기화될수록 정신건강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당사자와 보호자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경남도의 고립과 은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하면서 "고립과 은둔은 장기화 될수록 더 큰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조기발견과 개입을 위한 정책적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는 무한경쟁과 저성장, 취업난 등 현대사회의 각종 그림자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인 만큼, 이제라도 우리사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그들을 포용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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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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