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아버지 "내가 아버지니깐 나서서 할수 있는 거 아닌가"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의 아버지 박준철 씨가 "아버지니까 그래도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8월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준철 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19일 MBC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해서 박준철 씨는 "재단의 도장을 위조하지 않았으며 사업 시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동의만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씨는 "박세리가 있어야 얘들(시공사)이 대화할 때 새만금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느냐는 생각에…내가 아버지니까 그래도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전날 진행된 박세리 이사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세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부친 박준철 씨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입장 발표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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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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