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글로벌 관광지 도약 위한 행보 주목

베트남 옌바이성 응이아로 시사 인민위원장 일행 무주방문, 관광정책 및 선진사례, 관광자원 등 공유위한 정책 간담회 진행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 하고자 베트남 옌바이성과 관광정책 교류를 시작했다.

18일 정책 교류를 위해 무주군을 방문한 옌바이성 응이아로 시사의 인민위원회 도벤박 위원장 등 관계자 일행은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광 분야 담당 공무원들을 만나 두 지역 관광정책 및 사례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벤박 위원장 일행은 무주가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세계태권도 성지’라는 데 주목하며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무주군

도벤박(DO VIET BACH) 위원장은 “베트남에서 무주 사과가 굉장히 유명한데 직접 와보니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 맛과 품질의 원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와 반딧불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무주의 관광정책을 배워 옌바이성 관광 발전을 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서재영 무주 부군수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태권도, 반딧불이 등 ‘무주다움’을 기반으로 한 무주군의 관광정책이 베트남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옌바이성 응이아로와의 발전적 관계를 이어 나가 대한민국 10대 관광 매력 도시를 넘은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코로나 종식 이후 관광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관광 교류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으며 이번 옌바이성 응이아로와의 관광정책 교류 또한 결실로 보고 있다.

베트남 서북부에 위치한 인구 72만 명의 옌바이성은 험준한 산과 계곡, 푸른 논밭이 펼쳐진 산간지방으로, 무주와 비슷한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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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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