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김건희, 맞아선 안되는 무슨 주사 맞고 있다" 발언으로 경찰 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명품가방을 건네고 영상을 촬영했던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영부인이 맞아서는 안되는 주사를 맞았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CBS노컷뉴스>는 최 목사가 지난 5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건희 영부인 관련 발언으로 고발돼 추가 명예훼손 혐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 목사는 당시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영부인도 그렇고 맞아서는 안 되는 무슨 주사를 맞고 있다", "일반인이나 이런 분들은 맞을 수 없는 주사", "질병과 관련된 게 아니고, 어떻게 보면 질병일 수도 있지만" 등의 발언을 했고,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최 목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사실상 '프로포폴 투약'을 암시한 것이며, 김건희 영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보고 지난달 최 목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넘겨받은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3일 최 목사 출석 당시 몰래카메라 촬영 등과 관련한 수사를 해며 '김건희 주사' 발언의 경위 등을 조사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 대통령궁 '히바'동(문화행사장)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배우자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우즈베크 전통 결혼예식 재연 모습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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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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