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51건 선정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도내 51개 공공건축물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어린이집, 경로당, 보건소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벽체 및 창호 등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지방비가 투입된다.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공공건축물 353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중 올해 5월까지 270개가 준공했으며 76개가 설계, 공사 중이다. 그간 투입된 사업비는 국비 1071억원을 포함해 1530억원이다.

올해는 19개 시군 81개가 사업공모에 참여했으며 51개가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선정된 529개 대비 10%,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선정된 93개 대비 55%에 해당한다.

용도별로는 어린이집이 7개, 보건소가 5개, 경로당 39개가 선정됐다. 이 중 보건소 1개, 경로당 2개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일반사업의 2배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이달 중 국비가 교부될 예정이며 하반기 지방비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핵심은 민간분야의 자발적 확산 유도”라며 “경기도의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해 더 많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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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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