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즐기는 영화…무주산골영화제, 5일 개막 닷새간 축제

개막작으로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 라이브 공연과 함께 상영

'국내 유일, 초록빛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영화제'로 초여름 속 영화와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전북 무주산골영화제가 12번 째 소풍여행을 떠난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5일 저녁 7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으로 손꼽히는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오는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배우 박철민과 김혜나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은 무주군민합창단과 국악예술단 시엘의 사전 공연으로 문을 열며 올해 산골영화제의 [넥스트 액터] 배우 고민시가 참석해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며 [넥스트 액터] 셀프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한다.

그리고 ‘창’ 섹션 상영작의 심사위원인 영화사 수목원의 곽신애 대표, 조현철 감독, 한준희 감독이 참석해 심사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힌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

개막식이 끝나면 영화제의 개막작 장건재 연출,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가 라이브 공연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두 번 다시 없을 감흥을 선사할 라이브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는 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뮤지션 김뜻돌과 기타, 베이스, 드럼 등 개성 있는 세션들이 영화 속 다양한 음악들과 내레이션을 개막식 현장에서 직접 라이브로 들려주며 영화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영화가 가진 감성과 메시지를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

6월 9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총 21개국 96편의 영화와 함께 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 등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실내외 공간에서 새로운 이벤트들도 특별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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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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