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확충' 신청 경쟁률 4.3대 1

경기도가 도내 청년에게 해외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의 신청 경쟁률이 4.3대 1을 기록했다.

5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00명 모집에 84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4.3 대 1로 지난해(3.9 대 1) 보다 소폭 높아졌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이번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사업은 지난해 7개국 9개 도시에서 올해 미국, 유럽, 호주 등 청년의 해외취업 관심이 높은 국가가 추가돼 12개국 13개 도시로 늘어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미국(LA)에 224명이 지원해 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호주(멜버른) 185명 지원으로 9.3 대 1, 오스트리아(빈) 59명 지원으로 5.9 대 1, 일본(도쿄) 108명 지원으로 5.4 대 1 순을 보였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된다.

경과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7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 등 종합적 평가 후 오는 25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거쳐 같은달 말 1차, 10월 2차 해외기업체험 일정이 시작된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참가 인원과 지역을 확대하면서 작년에 이어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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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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