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인천 해수욕장 20개소 수질·‧백사장 오염도 조사 등

□중구·옹진군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 해변 안전성 확보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구, 옹진군의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 20개소의 해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검사하게 된다.

▲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

수질검사에서는 정기적으로 음용 시 수인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분원성 지표미생물(대장균, 장구균)를 검사하고, 백사장 모래 중 유해중금속(구리, 납, 육가크롬, 비소, 수은) 함량을 검사해 오염여부를 판정한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전 군·구 수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요령과 주의사항이 담긴 지침을 배포하는 등 정확한 측정 결과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해수욕장별로 총 3회(개장 전·중, 폐장 후)에 걸쳐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질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 노후 상수관 전면 교체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6월 1일 제2경인고속도로 인근 지역의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교통안전을 위해 인천기점부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을 전면 교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5월부터 7월까지 사업비 약 6억9천만 원을 투입해 아암대로 낙섬사거리 방면 도로에 매설된 노후 수도관(구경 400㎜) 1015m를 전면 교체 중이다.

오는 6월 1일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에 매설돼 있는 노후 수도관(길이 50m)을 교체해 누수, 도로침하 등 잠재적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본부는 교체 공사로 인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로의 부분 통제가 불가피하지만, 교통혼잡 등을 고려해 밤 10시 이후에 공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미국 투자사,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프로젝트 투자 의향 밝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원석 청장이 글로벌 투자사인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로부터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원석 청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사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로부터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 투자의향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이엠피 벨스타는 이미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 배후단지에 LNG 냉열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기업 대표인 다니엘 윤 회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번 투자 의향서 제출을 통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대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검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계속적인 관심과 투자의향을 밝힌 것에 대해 감사하며 실질적인 투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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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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