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의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국민과 당원이 승리하는 경기도당 등 ‘5대 핵심 비전’ 제시… "도민 뜻 받들어 국민의 삶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

"겸손하게 실력으로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경기 시흥갑) 의원이 차기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지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문정복 의원이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그러면서 △정권교체 선봉역할의 경기도당 △당원이 강한 내실있는 경기도당 △공정한 경기도당 △지방의원의 역량을 높이는 경기도당 △실력있는 경기도당 등 ‘5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당의 당원이 100만 명이 넘고, 권리당원은 40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당원 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내실 있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에 충실한 공정한 경기도당이 되고, 기초·광역의원들의 역량을 높여 경기도당의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당과 지역위원회 간 당원간담회를 신설해 각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숙원사업 예산확보 및 공약이행 강화를 통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국민과 당원이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기 위해 원외·원내 구분없는 공동 당원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 당의 외연을 확장해 2년 후 지방선거와 3년 후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지지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추대 형식으로 진행돼 온 도당위원장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추대도 좋지만, 직접적으로 당원 선택을 받는 경선 방식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당원께 도당위원장 선택권을 드리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당원만을 위한 경기도당을 넘어, 궁극적으로 도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삶의 혜택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으로,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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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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