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 편입, 포기 하지 않았다”

오는 31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서 서울 편입 관련 분야별 전문가 발표 및 토론회 진행 예정

지난 총선 이후 김포·하남·구리 등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지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구리시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기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구리시는 오는 31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구리시 서울 편입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따라 예상되는 행정, 도시, 교통 등 각 분야별 이슈 및 해결 과제에 대해 이명훈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고, 김갑성 연세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임성은 서경대 교수와 홍상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이춘본(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리시청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시민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께서 서울 편입에 대한 궁금한 내용들이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전부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시민 토론회를 시작으로 6월 중에 서울 편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각종 서울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봉수 구리시의회의장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서울 편입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이익과 불이익을 설명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일방적으로 장점과 이익만을 주장하는 자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구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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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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