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6대, 캔 무인회수기 2대를 추가 설치하여 순환자원 무인회수기 13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해 7월부터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5대를 운영하여, 올해 4월까지 페트병 59만개를 수거했으며 87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약 300만원을 현금으로 환전해 지급했다.
추가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청초호해상공원, 시립박물관, 속초해양산업단지지원센터, 속초문화예술회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영랑동주민자치센터에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청초호해상공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는 캔 무인회수기를 처음 설치했으며, 이용률이 저조한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무인회수기는 엑스포 제1공영주차장으로 이전 설치했다.
무인회수기 이용은 라벨을 떼어낸 후 기기에 넣고 개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고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경우 현금 환전이 가능하다. 현금 환전은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수퍼빈 앱을 통해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과 계좌번호 등록을 해야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설치로 더 많은 시민이 직접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탄소중립사회 달성에 이바지하는 선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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