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향제 히트상품 ‘월광포차’…새 지역 문화관광프로그램 기대

오는 10월까지 1990~2000년대 감성의 먹거리·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선보여

올 춘향제 행사의 히트상품이었던 '월광포차'가 지난 주말에도 다양한 메뉴와 공연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오는 6월에도 인기밴드와 유명 록그룹 등의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으로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북자치도 남원시관광협의회 리플러스사업단에서 기획 추진하는 '월광포차'는 지난 10일~16일 열린 제94회 춘향제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이어 오는 10월5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1990~2000년대 감성에 맞는 먹거리와 공연으로 색다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춘향제가 끝난 첫 주말이었던 25일 광한루원 경외상가와 광장주차장에서 열린 월광포차에는 5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축제관광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광포차 특설무대ⓒ남원시

특히 경외상가에 자리한 15개 매장에 남원지역 농산물에 ㈜더본코리아의 요리 비책을 더해져 춘향제 때 각광 받았던 다양한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 그대로 판매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오후 4시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한 ‘행운의 94노래방’이 월광포차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또 저녁 7시부터는 90년대를 풍미한 인기가수 김장훈 특별공연과 함께 밤 9시30분에는 ‘월광포차 DJ 파티’로 그 열기를 더해갔다.

이날 행사는 준비기간이 짧아 춘향제 때 선보였던 키오스크 결제시스템 등이 다소 미흡한데도 경찰의 경비지원이나 교통통제 없이도 사건사고 없이 진행됐다.

▲ⓒ남원시

이번 주말(6월1일)에는 인기밴드 버즈의 민경훈에 이어, 8일 대한민국 록음악을 이끈 김종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남원시관광협의회 박영태 위원장은 “춘향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월광포차를 통해 축제관광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 같다”며 “명실상부한 남원의 효자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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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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