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 역사 빛날 것"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 도약 경남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걸어가겠다"

"우주항공청 개청은 경상남도 역사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오늘(2024년 5월 27일)은 330만 경남도민이 그토록 염원해 온 우주항공청 특별법 시행일이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부·처·청이 경남에 설립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은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 항공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담대한 첫 걸음을 바로 오늘 내딛게 된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330만 도민이 한데 뜻을 모아 이뤄낸 쾌거이다. 도민과 함께 자축하면서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지난해 4월 발의된 이후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실로 무수한 난관이 있었다"며 "특별법이 제출되었지만 수개월 동안 소관 상임위조차 열리지 못했고 연구개발 기능 논란 등으로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그 여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면서 "예상치 못했던 갖가지 난관 앞에서도 도민 여러분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염원은 한결같았다. 그 성원에 힘입어 민선 8기 경남도정 또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우주항공청 설립 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을 품은 경남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주항공 기업을 2000개 이상 육성하고 50만 개에 달하는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세계 우주항공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한다는 국가 우주 경제 비전에 경남이 중심이 되어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주항공산업과 함께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이 동반성장하고 이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인재가 모여들며 경남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경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이 어우러지는 민간 주도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한 걸음 한 걸음을 경남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6번째)를 비롯해 우주항공청 개청 감담회 참석자들이 담화문을 발표한 후 박수를 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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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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