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업체·터미널·차고지 안전관리 일제점검

경기도가 다음달 28일까지 대중교통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버스 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에 나선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도내 1004개 운수업체의 운행버스 2만 9289대, 터미널 27개소, 차고지 34개소다.

▲경기도 공공버스 차고지.(자료사진) ⓒ경기도

점검은 도,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사고다발 운수업체와 시군 자체 전수점검(4월 15일~5월 24일) 결과 지적사항이 많은 운수업체를 위주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단은 버스 분야의 운전자관리, 운전자교육관리, 운행관리, 기간만료된 차량 부착물 운영 실태, 터미널·차고지의 안전관리 체계 및 법정기준 준수 여부, 시설관리, 소방, 청결상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와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과 점검 결과 분석으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