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일본 우호도시 초청 방문

나카츠시·기타미시 각 지방의회 초청에 따른 우호 교류 추진

경남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 외 6명으로 구성된 진주시의회 대표단은 22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교류도시 나카츠시와 자매도시 기타미시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나카츠시의회 사가라 다카노리 의장과 기타미시의회 이이다 슈지 의장의 초청을 계기로 추진됐다.

일본 두 도시는 이번 진주시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류채널 다각화, 민간협력 지원 확대와 교류 증진 등 국제 협력관계 강화를 추진하고 향후 상호방문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결속을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의회와 나카츠시의회 우호교류회. ⓒ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는 첫날 일정으로 나카츠 한일친선협회과 청년회의소 관계자와 간담회, 한일 친선 수상스키선수권 대회장 방문, 동큐슈 용곡고등학교 여자배구부 방문 등으로 민간에서 물꼬를 튼 국제 교류이다.

이튿날은 나카츠시청에서 사가라 다카노리 의장과 오쿠즈카 마사노리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간담회가 열렸다.

마사노리 시장은 “나카츠시와 진주시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진주시의회는 진주시와 자매결연한 기타미시와의 교류를 위해 홋카이도 오호츠크해 연안에 위치한 기타미시로 장소를 옮겨 이이다 슈지 의장과 쓰지 나오타카 시장, 기타미시 한일친선협회 관계자 등을 만난다.

이곳에서는 지방자치제도의 운영 발전과 지방의회 의정활동 선진화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기타미시는 지방 중소도시로서 전통적인 지역 산업·경제·문화 중심지라는 점에서 진주시와 공통점을 갖고 있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전통을 가미한 미래지향적 특화산업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양해영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소원했던 진주시 국제 협력 활동이 지난해부터 상호협력 협약(MOU) 체결 등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호를 바탕으로 한 행정과 민간교류의 가교역할은 물론 각 지역의 공동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데 지방의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의회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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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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