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앵두사랑 축제' 개최

앵두따기, 앵두 한과·앵두청 만들기 등 체험행사 풍성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현북면 명지리에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체험을 지닌 ‘앵두사랑 앵두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명지리 앵두마을은 앵두나무가 집집마다 길을 따라 있는 특색 있는 마을로 2014년부터 코로나 19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을 위한 앵두 축제를 운영해 왔다.

▲양양군 현북면 명지리에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체험을 지닌 ‘앵두사랑 앵두축제’가 열린다. ⓒ양양군

명지리 주민들은 알알이 맺힌 빨간 앵두를 매개로 하여,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마을의 청정자연을 도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다양한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앵두축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앵두야 어디 숨었니 ‘앵두따기 체험’ △트랙터 마차타기 ‘앵두길 따라 동네구경’ △ 앵두청 만들기 △앵두한과 만들기 △버들치 낚시 체험 등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앵두의 생육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체험거리들로 구성됐다.

앵두축제 관계자는 “우리마을만의 청정자연과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준비한 체험거리를 도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연의 멋과 농촌의 맛을 전하기 위해 이번 앵두사랑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앵두사랑 축제에 와서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