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이름 비공개로 전환"...울진군,직원들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직원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경북 울진군은 최근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됨에 따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 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청사 전경 ⓒ울진군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는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표출한 공직자의 개인 신상 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 폭언을 넘어 온라인 신상 정보를 게재, 악성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을 비대 면 형태로 괴롭히고 있는 악성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전까지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부서별‧업무별로 직원 이름을 검색할 수 있어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악용될 소지가 있었고, 특정 민원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는 경우 담당 공무원의 업무 스트레스가 가중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행정안전부 권고사항에 따라 직원의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실명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은 더 많은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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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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