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반려동물 인프라구축 타당성조사…중장기 계획 점검

반려 인구 유입 도모 방향 등 제시

전남 함평군은 '반려동물 인프라구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임만규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의 타당성과 향후 반려동물 인프라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점검했다.

반려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연관산업의 규모도 매년 성장하는 추세인 데 반해, 함평군은 관련 인프라가 매우 부족해 이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함평군이 '반려동물 인프라구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함평군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고 반려동물 연관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보고회에서는 동물보호센터 이전, 반려동물 공원 및 놀이터 조성, 애견카페 등 주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반려 인구의 유입을 도모하는 방향 등이 제시됐다.

도출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향후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적 입지로 선정된 예정부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석 축산과장은 "현 시설은 유기견의 관리와 보호에 어려움이 있어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유기견과 지역주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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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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