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 방문의 해 맞아 관광지 스탬프 투어 진행

9월까지 김환태문학관, 최북미술관, 무주곤충박물관, 국립태권도박물관 4곳 모두 들러 스탬프 투어 완성하면 숙박할인권 등 선물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

오는 9월까지 실시하는 스탬프 투어는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 무주곤충박물관, 국립태권도박물관 등 문화시설 4곳을 모두 들러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면 태권도원 숙박 할인권 및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무주읍에 소재해 있는 김환태문학관은 일제강점기 '문예시평'과 '예술의 순수성' 등을 저술한 문학비평가 김환태의 생애와 순수 비평 문학정신을 기리는 유품과 저서가 전시돼 있으며 '책으로 그린 무주'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최북미술관은 무주출신으로 조선의 반고흐라고 알려진 최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립미술관으로 연중 다양한 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5월은 한국아트크래프트 예술가 52명이 참가한 'ROMANTIC FOREST 무주, 제18회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 회원전'이 개최된다.

설천면 반디랜드 내 자리한 무주곤충박물관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표본들을 볼 수 있다.

생태 온실과 수족관도 있어 200여 종에 달하는 식물과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 등도 만날 수 있다. 6월 10일까지는 다양한 나비와 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벌 & 나비 클로즈업'전도 개최된다.

▲ⓒ무주군

태권도원 내 국립태권도박물관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문 박물관으로 태권도의 역사와 발전, 세계화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현재 태권도 아카이브 기획전시 '흑백의 여로'가 진행 중이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박물관에서 태권도 즐기기'를 통해 태권도 이론 배우기와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방문의 해 많은 관광객들이 무주의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기시며 무주의 다양한 면모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9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만큼, 산골영화제나 반딧불축제, 방학, 휴가 기간에 맞춰 스탬프투어를 완성해 보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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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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