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1년 전남도 의대 용역' 종합의견 22일 발표 예고

기자회견 열어 '서부권에 유리한 용역 결과' 주장 할 듯

전남 순천시가 '전라남도 의대 설립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종합의견이 담긴 기자회견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22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소회의실에 열릴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용역 결과 분석에 대한 시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는 전남도가 공개한 용역이 서부권에 유리하게 조사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발표하고, 이러한 부분을 적극 알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는 지난 16일 공지를 통해 "전남도에서 공개한 2021년도 의대 용역 결과에 대해 전문과 그룹과 검토 분석 중 여러분야에서 중대한 문제점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각 기관이 각각 전문가 검증을 거친 자료를 가지고 논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13일 누리집과 정책연구관리시스템을 통해 2021년에 실시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500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정부의 의료정책 및 의료인력 양성체계 검토, 전남도 의료서비스 현황 등 58개 지표의 조사 분석 내용이 담겼다.

▲7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이병운 국립순천대총장, 권향엽 순천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순천시청에서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 강행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5.7ⓒ프레시안(지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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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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