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차 문화 축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

공연, 시, 콘서트, 플리마켓, 다도체험 등 오감만족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율곡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강릉 차(茶) 문화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올해 차(茶) 문화 축제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3대 차 문화 성지인 강릉의 차(茶) 문화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차의 산업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도모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가 주최하고 율곡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강릉 차(茶) 문화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강릉시

축제 첫날에는 강릉 차(茶) 문화의 역사성을 부여한 ‘우리 차를 노래하다’ 공연과 차(茶)와 시, 국악이 어우러진 명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한옥마을과 어우러져서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오죽한옥마을의 넓은 잔디광장에서 강릉의 차인들이 다양한 차들을 소재로 들차회 찻자리를 펼쳐 관람객에게 향긋한 차를 마실 기회를 제공한다.

차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특별히 행사장 내 한옥들을 각각 별도 주제를 가진 차실로 꾸며 손님을 맞이하고 다양한 차(茶) 문화를 보여주는 한옥 차실이 운영된다.

또한, 차를 마시는 것을 넘어, 배워서 직접 우려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도체험 클래스도 진행하며, 지역 내 차(茶) 제조업체들의 플리마켓 및 차(茶) 음식, 다건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차(茶) 문화 행사 참여를 통해서 차를 마시고, 음미하며 즐기는 일상의 여유를 향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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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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