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시장 주말장터 시민 노래자랑 성료

김효경 일자리경제과장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할 계획”

올해 연말까지 '주말장터' 지속

경남 밀양시는 지난 18일 밀양아리랑시장 내 장옥 무대에서 ‘밀양아리랑시장 주말장터 시민 노래자랑’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래자랑은 시가 상권르네상스사업으로 추진하는 ‘밀양아리랑시장 주말장터’의 5월 이벤트로 23명의 상인과 방문객이 열띤 노래 경연을 펼쳐 흥겨운 시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방글라데시 출신 국내 체류 1년 된 외국인 근로자 익발퍼이살(30)씨가 1등을 차지해 자전거를 수상했다. 그 외 경연 수상자에게도 오븐렌지, 대형선풍기 등이 수여됐다.

▲지난 18일 열린 ‘밀양아리랑시장 주말장터 시민 노래자랑’에서 익발퍼이살(30)씨가 1등상을 수상했다(왼쪽 익발퍼이살, 오른쪽 김효경 일자리경제과장).ⓒ밀양시

또한 열띤 호응을 보인 관객과 기타 관람객들에게도 김, 미역, 냄비 등의 경품이 지급됐고, 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박성병 ‘박대박상회’ 대표가 과일 가격 알아맞히기 즉석 경매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효경 일자리경제과장은 “오늘 참가한 상인과 방문객들께 감사드리며, 매달 이벤트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아리랑시장 주말장터’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내일동 우리은행 골목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 공예, 타로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상품 판매 행사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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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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