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19일까지 무료 개방…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문화재청→국가유산청' 명칭 변경, 조직도 새롭게 개편

해남군이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해남공룡박물관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정부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60여 년간 이어온 기존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17일부터 기존 문화재청을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도 새롭게 개편한다.

이에 따라 기존 '문화재'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바꾸고, 국가유산을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눠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공룡박물관ⓒ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은 국가유산인 천연기념물 제394호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을 관리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공룡 분야 전문 박물관이다.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는 다양한 공룡 서식지 및 공룡과 익룡, 새가 공존했던 중요한 고환경 연구 자료로 인정받아 1998년 국가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무료개방은 국가유산청 출범식을 전후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주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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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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