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하천 재해복구사업장 현장 점검 착수

경기도가 올 여름 집중호우, 태풍 등 풍수해를 대비해 도내 하천 재해복구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2년 8월 누적강수량 최대 690mm의 집중 호우 등 여름철 수해로 도내 23개 시군의 총 635개소 하천의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시설의 원상복구 사업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완료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양평군 세월천 재해복구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또한 수해 예방을 위한 하천 폭 확대, 교량 재설치 사업들은 기본계획 변경 등이 수반돼 올해 완료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복구공사 중인 지방하천 및 소하천 사업에 대해 관리기관별로 주요 공정(수충부, 붕괴 우려구간)의 추진 실태 점검 및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 따른 응급복구 수방자재를 확보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기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하천 수해 피해에 대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개정을 중앙에 건의한 바 있으며, 도 의회에서도 관련 법안의 개정을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바 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양평군 세월천 재해복구사업장을 직접 점검하며 “우기 전 집중호우 및 풍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공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추진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태풍·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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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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