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시급한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25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의 선두에 선 황인홍 군수가 직접 관련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중앙부처를 방문, 예산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황인홍 군수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찾아 부처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추진 이유와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필요 사업비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유산팀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현재 용역 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25년도 국비로 3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이 투입되는 국도 19호선 △안성~적상 4차로 확장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ʹ26~ʹ30)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로시설안전과에는 안성면 죽천리 병목구간의 사고위험 감소와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의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총사업비 국비 20억 원이 소용되는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공사에 25년도 필요 국비 10억 원을 요청했다.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 생활하수과를 차례로 방문해 관련 사업들에 관한 세부 내용도 공유했다.
폐자원에너지과에서 황인홍 군수는 ‘26년도 종료 예정인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2단계 사업에 이어 총사업비 42.98억 원, 국비 12.8억 원이 투입되는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사업에 필요한 ’25년도 사업비(설계비) 3억 원 중 국비 2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생활하수과에서는 공공수역 금강의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총사업비 32.93억 원, 국비 19.76억 원의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에 3억 원을, 총사업비 31.26억 원 가운데 국비 18.76억 원이 필요한 △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3억 원을 우선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황인홍 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이 지속되면서 국가 예산확보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전과 행복,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꼭 추진돼야 하는 사업들인 만큼 관계부처는 물론,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조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황인홍 군수가 이번 중앙부처를 찾아 직접 건의를 통해 예산을 요구한 중점사업은 5개 사업에 총 610억여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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