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 13일 일정으로 미국·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에서 자연재난 대응 및 민생회복 대책을 지시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4일 오전(미국 애리조나 현지 시각) 영상회의를 열어 도정을 챙겼다. 영상회의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2월 1일~5월 15일), 여름철 풍수해 대책(5월 15일~10월 15일) 등 주요 재난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방지대책 기간 중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라며 “풍수해 대책 기간에 지하차도와 하천변 등 취약지역을 잘 관리해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경제 여건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 프로젝트를 각 부지사가 분야별로 잘 챙겨서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 지사는 미국·캐나다 출장 기간 미국 엔비디아와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 등을 방문하며 경제 영토 확장에 주력했다.
또 기후주지사 제이 인즐리(Jay Inslee) 미국 워싱턴주지사,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재넷 오스틴(Janet Austin) 주 총독 등을 만나며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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