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무주 태권도사관학교·산림복지단지 조성 주력"

관광 자원 경쟁력 충분한 만큼 발전 위한 지원책 제시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2일 익산부터 시작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민생투어가 14일 무주군을 찾았다.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주제로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홍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귀한 걸음으로 무주방문의 해를 빛내주신 지사님을 2만 3천여 무주군민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무주를 향한 지사님의 응원과 지원이 ‘자연특별시 무주, 태권도성지 무주, 전북자치도의 중심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군의 자연환경과 태권도, 그리고 문화관광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전북의 얼굴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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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에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시작, 특별한 계획의 핵심이 바로 무주군이라고 강조하며 자연특별시 무주군의 발전을 위해 △무주구천동 33경 명소화사업(‘23~‘25 / 총사업비 30억 원)과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23~‘27 / 총사업비 480억 원), △산림복지단지 조성(‘20~‘26 / 총사업비 342억 원), △무주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23~‘26 / 총사업비 60억 원)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중부 내륙 고속도로 및 철도망 구축, △무주 태권시티 조성, △동부권 발전사업, △공립 요양병원 건립 등을 지원책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무주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귀농인, 태권도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해 참석한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이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완공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도비 10억 원을 지원해 줄 것과 △태권도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윤승 무주군관광협의회장은 무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에 야간관광콘텐츠를 늘려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을, 또 무주읍 반딧불시장 상인회장은 무주반딧불시장의 근대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는 “시군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며 오늘 무주군민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그 토대라는 생각으로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답했다.

‘무주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관영 도지사는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다양한 필요를 수용하고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직원 및 시설 이용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무주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특례(제50조~62조)’와 ‘산림문화· ·휴양·복지 특례(제61조)’, ‘야간관광산업 육성(제50조)’ 등의 관련 특례를 근거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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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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